2016년 뿌리도시 위상 강화
약속·핵심사업 차질없이 추진
올해는 도시기반 조성 심혈
남대전종합물류단지 활성화
생활밀착형 자치행정 구현

▲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2017년을 구민행복 가치 실현을 목표로 상위동행(相慰同行)을 제시했다. 대전 동구 제공
“2017년은 구민 행복 가치 실현을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2017년을 구민행복 가치 실현을 목표로 상위동행(相慰同行)을 제시했다. 구민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구정시책을 실현하기 위해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춘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방향을 정한 것이다.

한 청장은 올해 구정방향 설명에 앞서 지난해를 대전 뿌리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강화한 해라고 평가했다.

한 청장은 “민선6기의 3년차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약속사업과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민선6기 비전과 목표달성을 가시화했다”고 피력했다. 그 중 대성2구역 주택재개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 대전역사 증축 등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인 대혁신을 가져온 동시에 규제완화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문화관광벨트 추진력을 확보해 만인산 자연휴양림, 식장산 문화공원, 대청호수변공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정유년은 구민 행복 실현을 위해 75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열린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품격 높은 동구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다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구정방향으로 올해 목표인 상위동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인구 30만 중핵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을 약속했다. 한 청장은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주거환경개선, 주택재건축 등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대전역세권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대단위사업들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청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경쟁력를 강화하겠다는 다짐도 내비쳤다. 그 중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중앙시장 먹자골목과 화월통에 아케이트 설치를 추진하고 동시에 골목형·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사업으로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활성화하고 하소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대동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발전의 성장 동력원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 청장은 구정방향으로 사람 중심의 복지특화도시 실현을 꼽았다. 동구는 올해 아름다운복지관을 개관해 노인·아동·여성 관련 사회복지시설 확충하며「천사의 손길 행복 + 운동」확산으로 나눔 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현하는 동시에 맞춤형 급여 서비스 지원, 희망티움센터 설치, 희망 보듬이 운영 등 현장과 사람 중심 서비스로 복지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 청장은 “올해 문화·체육·관광·교육도시 조성에도 힘 쓰겠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구민 행복과 건강 지수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구정방향으로 소통과 참여를 통한 구민 생활밀착형 자치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구민행복 가치 실현을 위한 격의 없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해 구민이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하겠다”며 “구민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다양한 성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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