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올해 '두드림 학교' 88개교를 운영한다.

두드림 학교는 앞으로 학습장애, 정서적 어려움, 왕따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올해 초등 49개, 중등 35개, 고등 4개 등 총 88개교가 운영되며 해당학교에는 학생 수에 따라 4000만원에서 8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두드림 학교는 대상학생의 학습부진 원인 진단을 통한 학습전략을 제공하며 불안, 스트레스, 주의산만 등에 대한 정서행동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교과학습과 더불어 언어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같은 다양한 학습치료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학습 속도가 느린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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