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맞춤형 인력양성 참여 매년 늘어
최종 수료자 70.9% 채용과 연계
올해 정부 고용혁신프로젝트 주력

출범 4년차를 맞은 대전·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최근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일자리 확대지원 정책 드라이브 성과와 올해 정책방향을 전격 공개했다.

인력양성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 선봉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전·세종 인자위. 그간 인자위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산업 수요조사 분석을 통해 미취업자 채용지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등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해왔다.

인자위가 추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참여인원은 2014년 1852명, 2015년 2086명, 지난해 2500여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1600여명에 달하는 후보생을 양성해 최종 수료자 70.9%를 채용과 연계 시켰고, 5000여명이 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훈련 혜택을 제공했다.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 엑스포재창조사업 인력수요조사 실시, 지자체 일자리 창출 정책 타당성 확보에 기여한 것도 또 하나의 성과로 꼽힌다.

매년 대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구직수요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인력을 찾아내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채용자료 확보를 위한 빅데이터(기업) 구축, 정확도를 살린 구인수요 조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인자위 관계자는 “구인수요 조사는 일자리 지원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정밀성을 높이고 공신력을 확보하기위해 모든 조사항목에 있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요조사를 기초로 각종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채용예정(양성) 515명, 재직자 훈련 2120명 달성과 함께 취업률 80% 달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자위는 현재 일자리 창출을 타깃으로, 신성장 산업육성 및 노동시장 질적개선, 창업촉진 혁신프로젝트도 신규 전략과제 목록에 올려놨다. 무엇보다 수백억원 규모의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 고용혁신프로젝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인자위는 지역산업 발전의 핵인 일자리 창출·인력양성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는데 만족감을 표출했다.

민병열 인자위 선임위원은 “지난 3년은 일자리 확대지원 실천의 기초를 다진 시기였다"며 "신개념 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 반드시 실행으로 옮기겠다.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주도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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