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영 씨 무료관람권·쌀 선물
중부권 대표 ‘국민관광지’ 거듭나

▲ 19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누적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 제공
<속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누적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2003년 4월 18일 대통령 별장 개방 이후 13년 10개월만에 누적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17일 1000만 번째 관람객 박찬영(20·세종시 달빛로) 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인 청남대 1년 무료관람권 및 청원생명쌀을 선물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 소유권이 정부로부터 2003년 4월 18일 이양되면서 같은 해 7월 15일까지 무료개방됐다”며 “이후 약 13년 10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관람객 1000만을 돌파했다. 1일 평균 2357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충북도가 봄(영춘제)·가을(국화축제)에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기획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휴양을 지속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남대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했다. 이로써 청남대는 역사적 상징성에 다양한 주제를 갖춘 연 8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중부권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도 청남대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민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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