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전념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유치원의 기능이 교육과 보육으로 확대되면서 교사가 담당해야할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고 교원들의 업무 체감도는 급격히 상승하는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유치원교사 교육전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제4주기 유치원평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4일 현장 유치원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제기된 유치원 교사들의 의견을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교육청은 교원의 평가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실제 관내 유치원에서 평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방안에는 현장평가 확인지표를 선별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업무포털 시스템을 평가에 활용함으로써 서지 자료 준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협의회에 참여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개선된 형태로 평가가 이루어질 경우 평가 준비를 위한 유치원 업무가 대폭 간소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일교육계획안 작성도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최소의 내용을 중심으로 유치원별로 간소화 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유치원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