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0일 ‘대전 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국비 유치를 통해 2016년부터 3년간 총 120억원을 투입, ICT 기술자원과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시뮬레이션 게임 등 차세대 유망 게임 분야를 집중 육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4개에 불과했던 대전 게임기업 수가 314%인 44개로 늘어났고, 지역게임 개발사 24개에 총 22억 원 규모의 게임콘텐츠를 제작 지원해 92명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143억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대전 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게임 개발과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는 VR기기와 시뮬레이터 등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지역특화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은 “대전 글로벌게임센터가 지역 게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VR·AR 시뮬레이션 게임 등 차세대 게임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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