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위험도가 높은 전국 상위 5개 지역은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부산 남구, 서울 노원구, 울산 동구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의 경우 동구가 산불 위험도가 높았고, 유성구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충남지역은 부여, 충북은 음성이 산불 위험도가 높았다.
산불다발위험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해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된 1만 560건의 산불위치정보를 지도로 만든 것이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산불감시원과 진화인력, 산림 헬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신속한 산불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불다발위험지역은 총 4단계로 나뉘는데, 1㎢ 내 산불 발생건수가 0.25건 미만이면 ‘징후 없음’으로 표기된다. 0.25건 이상 0.50건 미만은 ‘주의’, 0.50건 이상 0.75건 미만은 ‘경계’, 0.75건 이상은 ‘심각’으로 분류된다. 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의 7.73%가 ‘주의’단계고 ‘경계’가 1.19%, ‘심각’이 1.12%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