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각들 꽃비 맞으며 대청호반 달린다
그동안 가을 단풍길을 달리던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이 꽃피는 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린다.

대전 동구는 오는 4월 1일 ‘2017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기존 가을에 개최하던 대회를 올해부터 봄으로 앞당기고, 대회 구간에 전국에서 가장 긴 26.4㎞의 회인선 벚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신상동 신상교차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참가신청은 내달 17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대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대전 동구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구체육회, 대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국내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하프코스, 10㎞, 5㎞ 부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 최장 벚꽃길인 회인선을 따라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참가자 간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뜻 깊은 대회로 치러지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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