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시설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취약지역·산림복지시설 등 8개 분야 전국 2만 2664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김용하 차장을 단장으로 ‘국가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산림 내 주요 시설과 법·제도·관행 등 산림분야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개원과 함께 국민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산림복지 분야의 숲체원, 산림치유원 등의 다중이용 시설물까지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해 안전한 산림복지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대진단의 조속한 정착과 현장 안전점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한 자체점검과 교육에 힘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분야별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을 적극 활용해 신고하는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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