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은 지난 3일 서울대에서 농촌진흥청 농생물게놈활용사업단과 ‘작물의 유전자 기능 연구 및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작물 유전자 교정과 유전자 기능 연구를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은 농촌진흥청의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 대상을 다양한 종류의 작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도입해 품종 개량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콘퍼런스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IBS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유전자가위 기술로 한국 작물의 기초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며 농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 노하우가 공유된다면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품종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