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청렴도 1등급 교육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4일 본청 대강당에서 도교육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교육 관련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한마당 행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3위에 오르는 등 청렴분위기를 지속,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충남교육청 청렴활동 동영상과 산하기관의 청렴 UCC수상작 감상 △청렴·감사 우수공무원 시상식 △청렴서약서 낭독 △청렴실천방안 발표 △청렴나무 열매달기 등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한 내용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청렴실천종합계획을 추진해 청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청렴한마당 행사에서 이육사의 시 '광야'의 한 구절을 인용해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며 "정유년 새해를 깨우는 닭 울음소리가 어둠과 부패를 밀어내고 희망과 청렴을 알리는 서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은 바 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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