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 행복주택 3536가구 공급
사회초년병 등 젊은 층 겨냥
지역 신개념 보금자리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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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행복주택 조감도.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 신규 아파트 35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지역 내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른 사회초년생의 주거불안 해소를 타깃으로, 아산배방 상동 공공분양 물량을 제외한 전량을 행복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게 LH의 전략이다.

LH 대전충남본부가 24일 공개한 ‘2017 아파트 신규공급 계획’을 보면, 올해 총 3536가구(주택규모 60㎡)의 신규아파트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LH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대전 인구는 세종 영향으로 2013년부터 감소세다. 그러나 1인 가구는 전국 평균치보다 높다”며 “행복주택 등 소형주택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거의 전량 행복주택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병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저렴한 주거비 혜택 등이 집중부각되면서, 도입 4년만에 '복덩이' 주택으로 전국적 보급확산주택 대열에 선 행복주택이 지역 신개념 보금자리로 뜨고 있는 것이다. 우선 LH는 2월 충남 공주 월송과 3월 충남 천안백석 지역 두 곳에서 각각 200가구, 562가구 씩 행복주택 762가구를 공급한다. 석문산단 행복주택(696가구)은 5월, 대전 목동 행복주택(98가구)은 7월 공급일정이 잡혔다. 이어 450가구 규모의 천안 신방 행복주택이 12월 공급된다. 아산배방 주상복합2블록에는 공공분양 66가구와 행복주택 1464가구가 각각 5월과 11월 공급될 예정이다.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본래 사업취지를 잘 살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젊은 층 물론 국민 모두에게 환영받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청년층의 안정적인 내집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해법이 행복주택"이라며 “지역경제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2017년도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아파트 신규공급 계획
사업지구 블록 주택규모(전용) 공급유형 공급호수 공급일정
공주월송 A-3 60㎡ 이하 행복주택 200  2월
대전목동 2 상동 행복주택 98  7월
석문산단 A-3 상동 행복주택 696  5월
아산배방 주상복합2 상동
상동
공공분양
행복주택
66 
1,464 
5월
11월
천안백석 H-1 상동 행복주택 562  3월
천안신방 A-1 상동 행복주택 450  12월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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