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4일간 15억4900만원 매출,
1만7000명 방문 체험·상담 등 진행,
대량구매 잇따라… 설명절 특수 누려

▲ 2017금산인삼울산박람회가 15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 행사장 안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금산군 제공
2017금산인삼울산박람회가 15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박람회에는 1만7000여명의 울산·경남지역 시민들이 다녀가고 매출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15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박람회는 수삼, 인삼가공품류 등 금산관내 31여개 업체(36개 부스)와 생산자단체가 참가해 열띤 홍보판촉전을 펼쳤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의 인삼 효능과 성분을 주제로 한 건강상담이 함께 진행됐으며 금산군과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가공사업단이 공동개발해 시제품으로 출시한 오색약초발효떡 부스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음식체험과 향첩접기, 설맞이 윷놀이, 현장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역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홍보관 뒷면에 설치한 가로 9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대형 보드판을 통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이번 박람회는 설 성수기 명절 선물수요로 인한 기업체들의 대량선물 구매와 수삼의 인기가 박람회 매출신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4개의 수삼 판매부스의 경우 마지막 날 오전 물량이 동나버려 내방객들이 아쉬움의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전명석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장은 “울산경기 불황에 대한 대응으로 새롭게 버스광고까지 시도하고 울주군까지 현수막 광고를 확대하는 등 박람회 홍보 에 주력했다”며 “앞으로 협의회는 대도시 금산인삼특별전은 물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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