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과 폭력사건을 저질러 물의를 일으킨 청주교대생들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

청주교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성추행과 폭력사건을 저지른 학생들에 대해 각각 무기정학과 유기정학 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1시경 학교 밖에서 술을 마시고 같은 동아리에 소속된 여학생을 성추행한 남학생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가해 학생의 성추행 사실은 피해 여학생이 교내 성희롱예방센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또 지난해 9월 29일 학교 축제인 대동제 기간에 술을 마시고 폭행 사건에 휘말린 학생 2명은 각각 유기정학 15일과 7일,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2시30분경 이 대학 교내 생활관으로 외부인을 데려와 함께 술을 마신 뒤 폭행한 학생에 대해서는 유기정학 10일 처분을 내렸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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