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국 1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금·토요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안전처에 따르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가정·재난안전(지진, 화재), 신변안전(유괴예방), 교통안전(안전띠 착용, 보행안전), 소방안전(소화기 작동, 화재대피), 가스·전기안전, 승강기 안전 등 참여자의 발달수준에 맞춰 20여개 분야별 교육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안전체험관이다.

지난해까지 총 81개 지역의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 34만2276명이 참여한 안전체험교실은 올해 어린이 인구수가 많은 지자체, 안전체험관으로부터 거리가 먼 지역, 과거에 체험교실을 개최하지 않은 지역을 우선 고려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았던 승강기안전 체험(16.1%), 소화기 체험(12.7%), 수상안전 체험(7.9%)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철도·항공기 안전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양한 안전체험이 이뤄지도록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시기에 길러진 안전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어린이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과 안전체험관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습관을 기르는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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