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세미나실에서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을 주제로 ‘유용곤충산업반’ 실용교육을 개최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곤충사육 농업인 및 희망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약용 곤충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육기술 교육 등으로 소득품목 다변화를 통한 영농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곤충산업 현황 및 전망 △정서 곤충(애완용곤충)의 대량 사육기술 △산업 곤충의 기초 및 이해 △식용곤충 생산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유용곤충 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농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총 6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굼벵이 사육 및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곤충산업반 실용교육을 계기로 일반 농가에서도 곤충 사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용곤충 시장 규모는 2011년도 1680억원에서 2015년도 298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미래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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