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인 씨름대회를 통해 ‘윤봉길체육관’ 개관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름대회는 태백(80㎏ 이하), 금강(90㎏ 이하), 한라(110㎏ 이하), 백두장사(150㎏ 이하) 등 남자부 4체급 경기와 매화(60㎏ 이하), 국화(70㎏ 이하), 무궁화(80㎏ 이하) 등 여자부 3체급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는 남자부 29팀 152명, 여자부 13팀 68명 등 총 42팀 220명이 참가해 체급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일정은 △24일 오전 11시 태백장사 예선전~8강전 △25일 오전 11시 금강장사 예선전~8강전 △25일 오후 2시 태백장사결정전 △26일 오전 10시 매화·국화·무궁화장사 예선~4강전 △26일 오후 2시30분 금강장사 결정전이 진행된다. 또 △27일 오후 12시30분 한라장사 예선~8강전 △27일 오후 3시30분 매화·국화·무궁화장사 결정전 △28일 오후 12시30분 백두장사 예선~8강전 △28일 오후 3시 한라장사 결정전 △29일 오후 3시10분 백두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씨름경기는 25일 KBS N SPORTS 중계방송을 시작으로 26일~29일 한국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설 연휴 동안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군은 관계기간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경기장 관람석 구역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발생하는 부상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부상자 발생 시 응급처리를 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후송을 할 계획이다.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