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3.jpg
▲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7주 결방을 앞두고 역주행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인지도 테스트를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는 차를 타고 임진각을 찾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논란은 이동 과정에서 발생했다. 세 사람이 탄 차량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송 화면에서 세 사람이 탄 차량 뒤 창문으로 일방통해 표시가 그대로 담겨 있는데, 차량이 화살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무한도전'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히며 "국민 프로에서 위법행위라니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글과 함께 무한도전 멤버들이 탄 차량이 역주행을 하고 있는 방송장면을 공개했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어쩔 수 없이 후진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 속단하지 말자"고 주장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역주행은 엄연히 범죄고 부주의한 건 사실이다. 제작진이 역주행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것은 도료교통법 제6조에 의거 신호위반에 해당하며 벌점 20점과 벌금 6만원이 부여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