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대설경보 속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 20일 강원 강릉 시내에 차량운행이 어렵게 되자 시내버스로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2017.1.20
yoo21@yna.co.kr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대설경보 속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 20일 강원 강릉 시내에 차량운행이 어렵게 되자 시내버스로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2017.1.20 yoo21@yna.co.kr
21일 강원 태백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태백 영하 15.8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14.8도, 대관령 영하 14.4도, 원주 영하 12.5도, 춘천 영하 11.6도 등이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간성 47㎝, 미시령 35㎝, 양양 33.5㎝, 강릉 28㎝, 삼척 21.5㎝, 동해 18.6㎝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오전까지 영서 남부에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20일 눈 폭탄이 쏟아져 도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던 강릉 등 동해안은 밤새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내 중남부 산지와 동해안의 대설 특보는 지난 20일 오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졌다"면서 "많은 눈이 쌓여 있고,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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