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박해상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새해 대전·세종·충남 건설계의 비상을 다짐하며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세종·충남지역 건설업계의 성장과 번영을 기원하는 '2017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가 19일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 충청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건설인 신년교례회는 지역 건설인들이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과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박해상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 회장, 정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시·충남도회장 등 건설인이 대거 참석해 덕담을 나눴다.

또 충청지역 국회의원인 이장우 의원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건설업계의 활성화가 곧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실물경제를 회복하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김양수 LH대전충남지역 본부장, 한승구 계룡건설 부회장, 김주일 금성건설 대표이사,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강도묵 대전시 개발위원회 회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충청 건설업이 희망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대내외적인 경제여건과 상황이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만큼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설업은 우리의 삶과 행복을 실현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 등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라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국가경제를 견인한다는 각오로 다시 뛰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어젠다 선포에 나선 박해상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 회장은 “국내외적인 경기상황이 어렵고 제4차 산업혁명 등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면서 건설시장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며 “건설인들이 안전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 투명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역설한 뒤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건설’이라는 어젠다를 선포했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고 불확실성도 높다”며 “건설업계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형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지역업체 참여 비율도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의 축사와 이장우 국회의원의 축배 제의에 이어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시·충남도회장이 건설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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