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택지개발 뉴스테이 사업지구에 아파트를 분양, 보유지분에 따른 배당금과 분양전환 수익금을 확보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19일 건설업계·계룡건설 등에 따르면 계룡은 최근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C-1BL)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651세대다. 계룡은 이미 뉴스테이 사업을 주도하는 '계룡대한뉴스테이제1호위탁관리리츠'의 지분 46.9%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지분은 LH, 대한토지신탁(자산관리), 신영에셋(임대운영)이 나눠 갖는다. 계룡은 이른 시일 내 시흥 장현지구의 사업승인 등 나머지 사업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계룡은 이어 491세대 규모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A1-5), 974세대 규모 경남도 김해 율하 2지구(A-2BL)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뉴스테이 첫 도전에 나서는 시흥 장현지구를 포함해 올해에만 3000여새대에 육박하는 뉴스테이 사업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어려운 건설경기를 극복, 미래가치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