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희정 슛의 정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삼성 주희정(9번)이 슛하고 있다. 201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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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희정 슛의 정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삼성 주희정(9번)이 슛하고 있다. 2017.1.17 image@yna.co.kr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주희정이 1천 경기 출장에 이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주희정은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경기에서 스틸 1개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스틸 1천499개를 기록한 주희정은 이날 교체 출전한 뒤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성공, 역대 스틸 1천500개 고지에 올랐다.

1997-1998시즌 데뷔 이후 20시즌, 무려 1천9경기 만에 얻은 '국내 1호'다. 경기당 평균 1.5개를 가로채기한 셈이다.

은퇴한 2위 김승현(917개)과는 583개나 차이가 난다.

주희정은 지난달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프로농구 역대 처음으로 1천 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스틸 900개까지는 국내 두 번째였다.

그러나 2007-2008시즌 당시 KT&G 시절 오리온을 상대로 처음 1천개 스틸에 올랐고, 이후 9년 만에 500개를 더 추가했다.

주희정은 어시스트도 5천355개로 역대 1위에 올라있다.

통산 득점은 8천543점으로 역대 5위(8543점), 리바운드는 3천418개로 역시 역대 4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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