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스마트밴드 착용자 분석

40대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7천313보로 다른 연령대보다 500∼600보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밴드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직토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걸음걸이 측정과 자세교정 알림 기능이 있는 스마트밴드 '직토워크' 이용자 1만5천여명 중에 2천500명을 무작위 선정해 걸음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연령대별 하루 평균 걸음 수는 20대가 7천811보, 30대가 7천910보, 50대가 7천994보 등으로 40대보다 많았다. 전체 평균 걸음 수는 7천458보이며, 10대 이하와 70대 이상은 표본이 극히 작아 통계에서 제외했다.

직토는 "40대의 걸음 수가 다른 연령대보다 적은 것은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대이다 보니 평균 노동강도와 이에 따른 피로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직토는 또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스마트밴드 이용자들이 일반인 평균보다는 걸음 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성별에 따른 걸음 수 차이도 있었다.

남성은 하루 평균 7천516보로, 여성의 7천213보보다 300보가량 많이 걸었다. 날씨가 추워진 작년 12월만 보면, 남성이 7천892보, 여성이 7천293보로 격차가 더 커졌다.

직토는 앞으로도 걸음걸이와 관련한 데이터 분석을 계속 시도해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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