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조리 특화대학인 우송대가 세계 최고수준의 조리대학인 ‘폴 보퀴즈’의 정식 학위과정을 개설했다.

17일 우송대에 따르면 폴 보퀴즈가 해외에 정식 학위과정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대학은 16일 3년 교육과정을 골자로 한 학위과정 개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업은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며 졸업하면 우송대와 폴 보퀴즈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우송대는 외식·호텔 관련학과 2학년 학생 중 대상자를 선발해 영어 교육과정을 마친 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교육을 진핸한다.

이번 협약으로 우송대는 아시아지역 최고 수준의 프랑스 요리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은 “우송대가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멤버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가입한 것은 호텔외식조리대학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이다”라며 “지난 1년 간 폴 보퀴즈와 기술교류로 학생 파견 등 신뢰를 쌓는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우송대는 2015년 폴 보퀴즈 주관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협의회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됐고 지난해 ‘2016 인터내셔널 폴 보퀴즈 위크’를 진행해 글로벌 요리 경험을 제공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