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당구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 육거리시장에서 가스사용시설 합동점검을 벌였다. 사진은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청주시 상당구 제공
청주시 상당구 농축산경제과에서는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육거리시장 내 가스사용시설과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등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의 화재로 시장상인들의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스누출 여부를 비롯해 가스누설경보 차단기 작동 상태, 가스계량기 설치 적합여부 및 보일러 환기상태·배기고의 밀폐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축산물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수입육의 원산지 표시 행위, 축산물의 적정 보관·유통 기준을 준수하는 행위와 식육판매표지판 적정 게시, 위생관리기준 준수 등을 점검했다. 점검과정에서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즉시 시정조치 했으며, 안전관리가 미흡한 업소나 중대한 결함사항은 개별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상당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각인 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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