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가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중구는 설 명절 기간동안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해 18일부터 ‘맞춤형 예방활동’을 펼친다. 중구는 4개의 감시반을 편성하고 대전천과 유등천 등 폐수 배출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특별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점검시설은 폐수배출 중점관리업체, 폐기물처리업체 등으로 자체 자율점검과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구도 내달 10일까지 수질오염 예방 특별감시활동을 펼친다. 특히 3단계로 구분해 하수처리구역 외 수변 지역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과 환경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1단계는 설 연휴 전까지 폐수 다량배출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소규모 제조업체는 자율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설 연휴 기간에 구청 환경과에 상황실을 설치해 하천 주변 등 환경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3단계인 연휴 후에는 폐수처리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재가동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방문해 정상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덕구 오정동은 17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회원·주민 등 100여명이 효성공원 일대를 청소했다. 오정동은 매년 명절을 맞이해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불법 쓰레기와 현수막 등을 제거하며 이번은 효성공원 주변에 버려져 있는 폐기물 등 1톤을 수거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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