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강민웅·조현진 교수와 호흡기내과 박동일 교수가 협진한 이 기법은 기존 수술법 보다 더 정확한 조직 추출이 가능하고 대상 환자의 신체에 가하는 고통과 위험 부담이 적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ENB는 네비게이션 원리에 따라 CT를 통해 확보한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의 폐를 3차원 맵 형태로 구현하고, 의심 부위에 미세한 카테터를 통해 정확히 접근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에서 시범적으로 ENB를 시행했지만, 수술실에서 ENB를 이용한 확진과 단일공 수술 절제를 시행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강민웅 교수는 “충남대학병원 폐암 진단 수술팀은 새로운 최신 폐암진단과 치료기술인 ENB를 통해 폐암 환자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최선의 폐암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