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상소동 산림욕장 얼음동산’을 본격적으로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소동 얼음동산은 그동안의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예년에 비해 개장이 3주가량 늦어졌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각양각색의 빙벽과 얼음탑 등 풍성한 볼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올해 얼음동산은 300㎡ 규모로 조성돼 수백 개의 돌탑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며 가족 또는 연인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얼음동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새해를 맞아 가까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 속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소동 산림욕장 얼음동산은 결빙 상태에 따라 내달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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