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전·세종·충남의 동남아 수출액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44.7%가 증가했다. 또 국가별 수입액은 49.5% 오른 중동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17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무역수지는 지난해 동월 대비 대전(1614.2%), 충남(11%)은 상승한 반면 세종(-147.4%)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지역 수출액은 67억 8245만달러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15%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 비중은 △반도체(26.7%) △정보통신기기(18.5%) △화공품(9.4%) △석유제품(7%) △디스플레이 패널(6.9%)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33%) △홍콩(23.6%) △동남아(15%) 순이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 동남아(44.7%)·일본(32.7%)·미국(31.2%) 수출액 증가가 두드러졌고, 중국은 1.6%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수입 품목은 △연료(54.2%) △기계류·정밀기기(8.4%) △화공품(8.1%) 순이었다. 국가별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과 견줘 중동(49.5%)이 큰 폭 증가했고, 이어 일본(19.7%), 중국(17.1%) 순으로 조사됐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