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
첨단실습실·강의실·휴게실 갖춰
요리·디자인·건강 지도자 양성

▲ 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관 전경.
산업의 구조 변화는 인력수요의 변화로 이어진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지식을 누구든지 언제나 배울 수 있게 하자는 것이 평생직업교육 육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실무형 모듈식 교육과정으로 생애주기별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의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충청대학교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3년차를 맞아 청주산업단지에 직업교육 전문교육장 '평생직업교육관'을 신축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될 '평생직업교육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612㎡(490평) 규모로 건축됐다.

교육관은 조리실, 컴퓨터실 등의 첨단 실습실과 5개의 강의실·회의실·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과정의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설되는 과정은 한식·양식·제과·약선요리 등 요리과정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북아트 등 디자인과정, 요가와 치매재활, 건강상담사 등 건강관련과정, NCS교육과 치매재활 등 지도자양성과정이 있다. 또 생활풍수·통기타 등 생활교양과정과 전산세무 등 사무실무과정도 운영된다.

신용태 평생직업교육처장은 "특성화사업으로 인생 3모작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체제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주산업단지에 교육관을 준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생직업교육은 성인학습자가 쉽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8주(2개월) 단위의 블록식 다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미취업자, 실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각 계층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에게는 수강료 감면혜택은 물론 자격증취득 및 취·창업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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