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축산 악취저감·깨끗한 홍성 만들기 등에 137억원 투입

홍성군은 올해 군민이 행복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분야에 1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궁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 악취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다각적 환경정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대기오염측정소 운영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내포신도시 주변축사 무인 악취포집시설 설치 △깨끗한 충남 만들기 2차 특화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업 추진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측정 자료를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보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및 관내 643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실시로 환경오염 사전 예방 및 차단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 급증에 따라 악취저감 T/F팀을 신설,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10대 시책’을 군 축산과, 농수산과 등 5개 관련부서와 함께 추진한다.

2015년 ‘깨끗한 충남 만들기’ 1차 공모사업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깨끗한 충남 만들기’ 2차 공모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되며 추가로 확보한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포신도시 등 쓰레기 발생량 증가로 생활폐기물 대행 사업비 35억원을 편성해 인력 및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음식점과 아파트 위주로 보급되던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책을 강화했다.

아울러 군은 6차 산업과 연계한 클린 축사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및 환경개선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환경개선부담금 자동이체 및 연납(10% 감면 혜택) 서비스 시행, 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도랑 살리기 운동, 기후 환경네트워크 운영 등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청정홍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위해요인을 개선해 군민이 행복한 깨끗한 홍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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