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항공사진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발간,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내지도는 전국 최초로 도로구간에 500m 간격으로 번호를 표기, 도로명주소만으로 목적지를 쉽게 찾고 거리도 계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접는 형태로 만들어진 안내지도는 휴대가 용이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최신 생활정보도 수록됐다.

특히 앞면에는 지역별로 도로명과 도로의 기·종점을 표기하고, 아파트, 마을회관, 각종 공공기관의 위치와 도로명주소, 버스승강장, 민방위대피소, 주요 산과 대표 관광지 등 생활정보를 수록해 공간지리정보를 최적화함으로써 지도 한 장으로 낯선 곳을 쉽게 찾고, 긴급 상황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했다.

또 뒷면에는 세종시 전역의 도로명, 법정동과 법정리, 도로의 시작점과 끝지점을 표기했고, 우편·통계·경찰·소방·학교 등 각종 구역을 일원화한 국가기초구역번호를 담았다.

세종시는 안내지도 1만5000부를 우체국, 소방서, 교육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23일부터 각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 ‘온라인서비스’에서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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