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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비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가수이자 배우인 비(정지훈)와 김태희가 5년 연애끝에 결혼한다. 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통해서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비는 "안녕하세요. 정지훈입니다. 제가 데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줬고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습니다"라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김태희와의 결혼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그해 말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3년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온라인팀 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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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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