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주연상은 정성화·전미도

▲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배우 정성화(좌)가 남자 주연상을, 전미도가 여자 주연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한국뮤지컬협회]
▲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배우 정성화(좌)가 남자 주연상을, 전미도가 여자 주연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한국뮤지컬협회]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스위니토드'

남녀 주연상은 정성화·전미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뮤지컬협회 주관으로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스위니토드'는 '노트르담 드 파리', '마타하리', '위키드', '킹키부츠'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가장 주목할만한 창작 뮤지컬을 뽑는 '2016 뮤지컬 작품상'에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선정됐다.

여자 주연상은 전미도('스위니토드')에게, 남자 주연상은 정성화('킹키부츠')에게 각각 돌아갔다.

배우 신영숙('레베카')이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고, 박은태('도리안그레이')가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김성철('스위니토드'), 여자 신인상은 이예은('위키드')이 수상했다.

이밖에 프로듀서상은 엄홍현('마타하리'), 연출상은 오세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안무상은 신선호('로기수'), 작곡·음악감독상은 이진욱('라흐마니노프'), 극본·작사상은 박해림('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신인연출상은 추정화('인터뷰'), 무대예술상은 오필영('마타하리'), 앙상블상은 '킹키부츠'가 받았다.

전문가 200명과 일반관객 100명의 예심과 본선 투표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를 통해 실황 중계됐으며 5만6천여명이 시청했다.

시상식 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사례 및 전략 등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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