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발족한 제7기 대학생 홍보단은 4개월 동안 대전지역 내 환아 지원을 위한 후원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들은 지역 5개 대학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77회에 걸쳐 ‘하루 캠페인’을 진행했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벼룩시장을 열어 시민들에게 나눔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103명의 학생과 시민이 환아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자로 등록했다. 특히 월 100여만원의 후원금이 정기적으로 지원돼 환아와 가족들이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성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도 개설해 중증질환으로 고통받는 4명의 아동을 위해 50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다진 제7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회장은 “누구에게나 빈칸은 있다고 생각하며, 홀로 완벽할 수 없기에 서로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빈칸을 수많은 후원자가 사랑으로 채워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