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이 가족단위 방문객 빈도가 높은 설날 연휴에 정상 운영한다.

대청호미술관은 지난 달 2일 문을 열어 이달 15일까지 전시예정이었던 ‘안개풍경’, ‘흑백물결’전(展)을 설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전시해설프로그램, 현장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두 전시는 자연과 물을 소재로 다양한 내용이 담긴 미디어전시다. 1전시실은 자연과 문명의 알레고리를 빛과 움직임 그리고 소리로 표현한 키네틱설치로 전시된 오와김의 ‘흑백물결’전이 개최된다.

2-3전시실에 개최하는 ‘안개풍경’전은 대청호의 지리적·환경적 대표적인 특성인 '물'이라는 소재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특성을 연구하고 미디어,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디자인 등으로 제작한 작품 13점이 전시된다. 미술관은 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해설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미술관 로비에서는 '관람객에티켓 컬러링북 채색하기'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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