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보건소 직원들 ‘워런치’ 운동 눈길
업무 몰입도 제고·스트레스 해소 효과

▲ 괴산군 보건소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워런치(Walunch) 운동을 하며 건강을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보건소 직원들의 워런치(Walunch) 운동이 주위의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워런치(Walunch)란 워킹(Wai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식사를 20분 이내에 간단히 마친 후 비즈니스 슈즈 대신 워킹화로 갈아 신고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의 신풍속도를 가리킨다.

괴산군보건소 직원들은 1530걷기동아리를 구성해 3개월째 점심식사 후 걷기를 실행하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한 직원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직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걷기코스로 조성된 괴산읍 소재 동진천길을 걸으며 서로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기분전환을 통한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운동사의 1:1 지도하에 바른 걷기 방법으로 걷기에 집중하면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주5회 30분이상 빠른 속도로 걸으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6%, 당뇨 사망 위험은 64%까지 떨어질 만큼 걷기는 노력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보건소 내 1530걷기동아리를 구성해 점심시간 내 짧은 시간 짬을 내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해 활기찬 에너지를 얻어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도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들도 점심시간 동진천길 걷기참여를 권장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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