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가 확장되고, 13개 신규노선(288.7㎞) 건설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혼잡 구간 완화를 위해 안산~인천, 금천~대덕 등 순환도로와 경인선의 지하도로, 서울~양평 구간의 방사 도로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김해공항~대동, 칠원~창원 등 상습 정체구간을 확장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김해 신공항과 부산 신항 등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 부산 신항~김해, 밀양~진례 구간 등 인접도로를 확충하는 계획도 담았다. 이와 함께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충주 등 남북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서축을 보완하는 등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가능 구역을 확대를 는 물론 지역간 평균 이동시간 단축도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시행으로 2020년 고속도로 5000㎞시대를 열고, 혼잡구간이 49.4%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신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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