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터우시 병원 업무협약
뇌·심혈관 수술 분야 협력

▲ 청주 하나병원은 최근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바우터우시 제4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 하나병원 제공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중국 바우터우시 제4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부터 13일까지 4일간 바우터우시 제4병원 대표(가춘매) 등 5명의 전문 의료진들이 청주 하나병원을 방문해 뇌혈관, 심혈관, 척추관련 세미나를 진행한 후 업무협약 등의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날 협약을 맺은 양 병원은 심·뇌혈관센터의 의사 연수 및 학술교류, 병원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학술과 진료부문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선 세미나에서는 하나병원 뇌혈관센터 조경일 과장과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이 △국제학술 논문사례 발표 및 최신 뇌동맥류 질환 치료방법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 시술 사례 등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중겸 병원장은 “바우터우시 제4병원과의 협약으로 중국과 한국이 활발한 의료교류를 통해 윈윈(Win-Win)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뇌혈관, 심혈관의 수술 및 시술 분야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우터우시는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가장 큰 도시이며, 제4병원은 바우터우시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무엇보다 충북과의 교류는 이번이 첫 사례이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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