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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현장 토크쇼-택시' 방송 캡처
가수 채리나가 남편인 야구선수 박용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는 '날개 찾은 천사'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채리나와 김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남편 박용근을 언급하며 "디자이너 하는 친구가 동생 중에 내 팬이 있다고 했다. 야구장에서 봤다"며 "누나동생하는 사이였는데, 그 당시 안 좋은 사고가 있었다. 큰 사고를 당하고 나서 그 친구가 긴 시간 병원에서 못 깨어나고 있다가 수술을 마치고 깨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깨어난 후 두 시간이 지나고 저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놀랄지 모르지만 제가 누나 많이 좋아한다. 야구를 다시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런 모습이지만 많이 좋아한다'라고 하더라. 제 기도 제목이 이 친구가 깨어나기만 한다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는 거였다"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당시 이 큰 사고는 과거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강남 칼부림 사건'이다.

'강남 칼부림 사건'은 지난 2012년 강남 신사동의 모 유흥주점에서 옆 테이블과 시비 끝에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처 강 모씨가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그 자리에 채리나와 박용근이 함께 동석했고, 박용근은 채리나를 보호하다 복부 등을 부상당했다.

한편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1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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