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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주력… 학생들 핵심역량 강화해 나가겠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2017년 01월 12일 목요일 제11면     승인시간 : 2017년 01월 11일 19시 56분
공약사업 43개 중 24개 이행완료
무상급식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
자유학기제 현장의견 반영해 개선
도안신도시 학생배치계획은 숙제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교육현장과 함께 하는, 발로 뛰는 실천행정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교육의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대전교육은 대전의 인재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간다. 설 교육감이 그리는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의 미래와 과제 등에 대해 들어본다.

대담=전홍표 대전본사 교육문화부장



-지난해 대전교육 성과와 아쉬운점은.

“지난해는 여러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돼 대전교육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괄목할 만한 교육적 성과들을 거뒀다. 지난해 대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공동체의 심리상담센터인 에듀힐링센터를 개원해 선생님과 학부모의 마음건강을 지원했고, 제 1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해 대전의 놀이통합교육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우리 학생들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창의인성센터를 개원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6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우수 교육청 달성, 전국 Wee센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선정,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 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 평가 우수 교육청, 정부 3.0 경진대회 대상,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분 초·중·고 전 부문 대상 석권 등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물론 대전국제중고 설립 및 예지중고 학사파행 등 어려운 교육현안들이 있었고, 부실급식 개선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납과다 검출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활동들이 제한된 점 등은 매우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올해는 교육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더 세심하게 귀담아 듣고 그 의견들을 정책방향 수립에 소중하게 활용하는 대전교육이 되겠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올해 대전교육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 교육과정, 수업, 평가정책을 연계하고, 인성교육, 예술교육,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며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학습 공동체를 확대 운영하겠다. 또 교육활동의 기본인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여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 먼저 학생 안전환경 구축을 위해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사업에 힘을 쏟고, 전국 상위 수준 급식 단가 인상으로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해 과학적인 영양관리와 건강한 식단 개발로 질 높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합리적인 교육복지로 교육의 기회 균등 정책을 펼쳐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교육가족이 긍지를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소통과 참여의 학교문화 구현으로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해 능률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공약의 달성정도와 앞으로 계획은.

“취임 이후 다소의 교육적 난제들이 있었으나 취임 당시의 공약들은 우리 교육청 주요업무와 연계해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공약사업은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로 97개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에 있고, 대학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놀이통합교육 운영, 학교회계직 고용안정화 처우개선 사업 등 24개 과제는 이미 공약이행을 완료하고 계속 추진 중에 있다. 그 외 사업들도 잘 추진되고 있어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업성격에 비춰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행사성 예산, 소모성 예산 등을 절감하고 교육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목표, 추진시기, 사업비 증액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교육감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임을 가슴 깊이 새겨 '우문현답 실행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교육현장과 함께 하는, 발로 뛰는 실천행정을 펴겠다. 시민과 소통하는 공약이행으로 시민과 공감하는 대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중학교 무상급식 도입에 따른 의견과 계획은.


“올해 무상급식은 초등학교 전면실시와 아울러 단가 500원 인상과 중학교는 3학년부터 단계적 실시 등으로 전년대비 105억을 증액해 총 2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무상급식 시행으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학부모 부담을 줄이며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연차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도안신도시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은.

“저출산의 영향 속에서도 도안신도시로의 학생 이동으로 일부 초·중학교 학생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타 지역보단 급당 인원이 높은 편에 속하는 점, 그리고 이 지역의 학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고 있다. 대전 전체 학생수는 분명 감소추세이나 지역적으로는 학생수 증가 지역이 있어 증가의 지속 여부, 인근 학교 배치 가능 여부 등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고, 이러한 판단을 근거로 교육부 설립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학교 설립에 고민이 많다. 단기적으로는 도안초가 교실 15실을 증축해 급당 인원을 낮추었던 사례처럼 기존 학교를 증축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되, 증축 공사시 재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나쁘게 될 소지가 있어 학생 증가 추이와 연계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장기적으로는 이 지역의 도안갑천친수구역 전체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이와 연계해 초·중학교 설립을 추진해 전체적인 통학구역 및 학교군 조정을 통해 학생 적정수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미친 변화와 개선점은.

“2016년도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됐다. 교육청 차원에서 진로체험처 180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대전자유학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실시간 학교-체험처간 진로탐색활동 매칭을 통해 48개 체험처 약 800회 진로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근 자유학기 활동에 대한 교육 내외적 관심이 많아지고 다양한 자유학기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투입되다 보니 진로체험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를 특별안전관리 주간으로 설정, 학부모지원단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진로체험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용해 학교 간 정보공유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총 14개교의 거점중심학교를 운영했다. 올해에는 특히 우수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단위학교 자유학기 활동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교육청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연계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전교육가족에게 한 마디.

“희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우리 대전교육의 더 큰 발전을 소망한다. 지난해 대전교육이 이뤄낸 모든 성과는 대전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 교직원 모두의 협력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결실로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인성, 학교예술,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 지원, 학교 안전환경 조성과 질 높은 급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우리 대전교육은 2017년 새해 현재의 교육을 바르게 정립하고 더 나은 교육방향을 제시하며 한층 더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 또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정리=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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