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사진은 송산리고분군. 공주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공산성이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송산리고분군은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발표하는데 이번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 소셜, 내비게이션 등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을 실시하고 전문가 17인을 통해 서면 및 현장평가도 병행, 모든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00선의 현황을 살펴보면, 대전·충청권에서 총 10개의 관광지가 선정됐고 충남에서는 총 5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공주시에서 2개의 관광지가 선정돼 중부권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이다.

시는 이번 100선 선정과 더불어 앞으로 추진하게 될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제63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주=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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