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그동안 재충전의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관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12년 MBC 파업으로 24주간 본방송 대신 지난 방송을 내보낸 것을 제외하면 가장 긴 본방송 대체 기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특성상 매주 다른 내용의 컨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그만큼 긴 시간동안 새로운 시도에 대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부담이 커져왔고 이같은 결정에 이른 것으로 보여진다.
'무한도전'은 해당 기간 동안 프로그램 회의와 녹화를 진행하는 등 완전한 휴식이 아닌 촬영 전반에 대한 정상화 작업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다시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온라인팀 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