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판로촉진을 위해 ‘2017년 통상진흥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신흥해외시장 진출과 한·중 FTA 활용 수출 효과 조기 가시화 등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비즈니스 창출과 수출역량 강화, 전략적 집중을 전략으로 삼고, 세부추진 방향은 해외신흥시장 개척활성화, 무역인프라를 통한 수출역량 강화, 사후 지원체계구축으로 설정했다.

먼저 해외마케팅 사업은 지역 중소·벤처기업(785개)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신흥국 중심 경기회복에 따른 세계경제, 교역 성장률 개선을 목표로 14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해외신흥시장 개척활성화 추진사업은 유망신흥시장 및 FTA 체결국 중 시장이 검증된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박람회·전시회 단체파견 △해외박람회·전시회 개별파견 △기술전문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무역인프라 통한 수출역량 강화 추진사업으로 △수출보험료 지원△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판로 사전마케팅조사 △B2C 글로벌 전자상거래 지원 △해외 통·번역지원 등도 진행한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아시아·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 수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중소기업의 수출이 더욱 신장돼 경제성장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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