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지역 관광명소인 장태산자연휴양림과 계족산황톳길 등 두 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처음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 씩 지역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태산자연휴양림과 계족산황톳길은 각각 2회와 3회 연속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인정받았다.

2016한국관광의 별 최종후보에도 올랐던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유일의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하게 형성돼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 삼림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즐겨 찾는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또 계족산황톳길은 ‘닭의 발’을 닮은 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산세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으며, 숲속 맨발걷기,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광100선 선정으로 대전의 대표관광명소가 국내외에 더욱더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각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통해 인근관광지와 연계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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