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의 생활편익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가로등, 도로, 하천하수 등 3개 분야 시설직 공무원이 3개조로 편성돼 자전거 이용시설과 도로정비 등 총 25건 69억원의 건설사업에 대한 자체 측량과 설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설계반은 이달말까지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와 측량을 실시한 후 3월 초 착공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를 통한 공사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3억원의 설계용역비 절감은 물론 조기발주에 따른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민원 해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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