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대전 상소오토캠핑장이 올해 야영시설이 확대되고 편익시설도 보강된다.

3일 대전시와 동구에 따르면 상소오토캠핑장 확대 조성 사업이 지난달 말 공원녹지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국비(10억원)와 시비(32억원) 등 총 42억원이 투입, 캠핑장과 삼림욕장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시설로 야영장 50면, 주차장 120면, 카라반 10대, 화장실·샤워장·취사장 각 1동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지역 최초의 자동차야영시설인 상소오토캠핑장은 2015년 개장해 한해 약 2만 3000여명(작년 기준)의 캠핑족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캠핑장 조성 계획과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7월 토지보상과정을 거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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