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 박수치는 김상우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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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치는 김상우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6.11.24 seephoto@yna.co.kr
▲ 타점 높은 공격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파다르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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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점 높은 공격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파다르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6.12.6 youngs@yna.co.kr
김승욱 기자 = 7승 29패·승점 21.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이다. 7개 구단 중 꼴찌였다.

이랬던 우리카드가 2016~2017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시즌 전체 경기의 정확히 절반을 치른 29일 현재 우리카드는 9승 9패(승점 28)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에서 뒤져 4위 삼성화재(8승 11패·승점 29)보다 순위는 낮지만, 이긴 경기 수는 오히려 더 많다.

우리카드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달라진 팀 전력이 누구보다 반가울 사람은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잘 버텼다"면서 "시즌 초반에 무너지면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서브가 강해졌다"며 "시즌 전부터 빠른 배구를 하려고 준비한 것도 비교적 잘 맞아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20·헝가리)는 팀 전력의 핵심이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췄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기복이 심한 편이다.

김 감독은 "파다르가 좀 더 효율적으로 공격하고 김광국, 신으뜸, 최홍석, 나경복 등 토종 선수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잘해줘야 후반기에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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