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분양계획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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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건설 사옥. 충청투데이 DB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시공사로 지역기업인 계룡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서 개발구역 최초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의 내년 5월 분양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대전도시공사는 3블록 아파트 시공사 입찰을 위한 마지막 가격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계룡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계룡건설은 전체 사업비를 3175억원으로 책정했고, 경쟁사인 한화건설은 3089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 부분에서는 한화건설이 점수가 더 높았으나 지난 23일 진행된 기술제안서 평가를 통해 벌어진 10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체 평가 점수는 계룡건설 94.7점, 한화건설 89.8점으로, 결국 4.9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계룡건설은 금성백조주택을 비롯해 9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입찰에 참여했다.

앞으로 아파트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며,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분양가는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공사 자체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만큼 민간 보다는 약간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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