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 발표
행·재정 효율적 운용 등 결실

대전 유성구가 올해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보람있는 연말을 맞게됐다.

구는 지난 8월과 12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각각 발표한 ‘지방자치 20년간 종합경쟁력 상승 지수’에서 전국 2위를,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지수’에서는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행·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젊은 인구구조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정책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 7월 지방채 원리금 25억 8700만원을 전액 상환하고 올해까지 ‘부채제로 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재정 건전성은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정책 추진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도시와 젊은 도시라는 지역 특성은 이를 활용한 교육과 진로진학사업 등으로 미래세대에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청소년수련관과 진로진학센터, 별똥별 과학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백년대계의 교육인프라 등을 확충할 수 있었다.

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구정방향을 행복피움으로 정하고 ‘공정, 공유, 공감’이라는 3공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3공 혁신은 공정한 행정으로 신뢰를 확보하고 공유를 통해 집단지성을 높이면서 공감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태정 구청장은 “올해의 성과를 분석하고 반성하며 미래의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민선 6기 비전인 사람희망 행복유성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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